일곱 빛깔 무지개
일곱 빛깔 무지개
/ 門下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이슬비 내리는 공원 벤치
늦은 밤
우산 아래 꽃피우던
일곱 빛깔 젊은 남녀들의
애정 어린 꽃 그림자
흔적만 남겨지고
정다운
그 모습 어딜 갔나
오갈 데 없는
낙엽만이 쓸쓸히 나뒹구네
시간은 눈치 없이
흘러만 가고
정적을 조각내는
아침햇살 창공에 뿌려지니
하나 둘
모여든 비둘기들의
놀이터로 변해가고 있구나
나 오늘 밤
그곳으로 가면
정겨운 모습 볼 수 있으려나
일곱 빛깔 무지개
/ 門下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이슬비 내리는 공원 벤치
늦은 밤
우산 아래 꽃피우던
일곱 빛깔 젊은 남녀들의
애정 어린 꽃 그림자
흔적만 남겨지고
정다운
그 모습 어딜 갔나
오갈 데 없는
낙엽만이 쓸쓸히 나뒹구네
시간은 눈치 없이
흘러만 가고
정적을 조각내는
아침햇살 창공에 뿌려지니
하나 둘
모여든 비둘기들의
놀이터로 변해가고 있구나
나 오늘 밤
그곳으로 가면
정겨운 모습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