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 김응주 가 0 546 0 2020.04.10 08:37 산마루 느닷없이 다가온 산마루의 풍경에그동안 잊고 있던계절감이 마음속에 찾아 드네 겨우내 자리했던눈꽃의 속삭임은 들리지 않고녹 푸른 잎 새들의 짙은 향기만그 자리를 대신 하네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어익숙한 풍경이라 생각했는데그건 그저 생각이었을 뿐막상 시각적인 인지에나도 모르게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시간의 흐름을일깨워준 것에 대해서 산마루에 고마움을 전하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