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覺性 할 쯤

김응주 1 618 1

覺性 할 쯤

 

나는 느낀다

나는 느낀다

언제부터인가

肉身에 흐르는

물의 氣運

 

막힘없이

흐르는 물이

刹那 멈추어

虛空

生角을 잡는다

 

身外無物

心外無物을 잡는다

一體有心인데

누워있는 님의

발 끝에서

 

그만 연줄을 놓네

 

 

-깨달음의 직전에 안타까운   혜운-


1 Comments
조만희 2020.04.07 22:08  
매일 매일
그리고 순간 순간
깨우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젠가는
그날이 오리라 마음 잡으며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