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49
어제
555
최대
3,402
전체
1,043,537

마르티노형을 찬하다

정병운 1 505 0

마르티노형을 찬하다

- 학리 정 병 운 -


어디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마르티노형 늘 다시 보게 된다네

세상사람 하나씩 아픈 사연 없겠냐마는


형 언제나 흔들림없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내색없이

웃으며 다가와 말하는 모습 짠합니다


주님께서 형에게

어찌 이리도 큰 짐 주셨나

세월가면 그 짐 가벼워지겠거니

생각도 해보지만 한없이 안타까운 것을


어느 날 산책길에서

따님과의 나들이 아름다웠네

휠체어 미는 아빠 그 모습 정다워라

보는 내 마음도 가슴 뭉클 전해오더이다


보고 계십니까 주님

그들의 애틋한 가족애를

당신의 길 말없이 따르는 형

오직 당신만을 위한 시몬입니다


홀로 외로움 벗삼아

자식들에게 쏟아 온 그리스도의 사랑

무엇이 사랑인지 행함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 Comments
윤석진 2020.05.09 10:20  
감시하는 마음이 가득한 글이네요
오늘하루도
사랑으로 감사하는 날 되시고요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