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전수남 0 626 0 2020.02.13 09:17 복수초 예목/전수남 사랑의 전령사눈밭 속에서 가슴을 풀어헤친꼬마아씨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다아직은 봄은 멀리 있는데겨울왕국 설원에 핀 샛노란 미소황혼의 가슴이 첫사랑을 만난듯하다. 첫돌 지난 아기가 내민뽀얀 앙증맞은 손처럼티내지 않아도 훤히 보이는 순정세상물정 상관 않는 방긋한 웃음버들강아지 실눈 뜨기 전에뒤따르는 봄소식 먼저 전하고 싶나보다. (2020.2.9.)*사진 : MyeongWon Lee작가님 (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