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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의 사랑

전수남 6 2729 0

    박새의 사랑

 

                       예목/전수남

 

이루지 못할 사랑

꿈에서나 그릴까

먼 길 달려온 끝에

기다림이 기대로 부풀어도

눈앞에서 서성이는 봄

너는 아직 너무 멀리 있구나.

 

화사한 봄향기가 코끝에서 맴도는데

잘가라 손 흔들며 보내는 사랑

날갯죽지 속으로 파고드는 봄바람이

싱숭생숭한 가슴에 불을 지펴

내일 날엔 어느 하늘아래서 꽃이 필지

박새는 눈부신 빛살 같은 사랑을 꿈꾼다.

 

(2019.3.3.)

사진 : 김혜정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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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김점예 2019.03.13 22:09  
봄을 잡고 행복하소서
포근한 밤 도세요~☘
전수남 2019.03.14 13:36  
자주 뵈오니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멋진 날 되세요
조만희 2019.03.13 22:30  
꿈을 간직한 박새에게는
아름다운 봄을 맞이할 수 있겠죠.
행복 쉼 하세요
전수남 2019.03.14 13:37  
시인님과 함께해서 무지 무지 기쁩니다
늘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윤월심 2019.03.14 12:33  
꽃찾아 임찾아
날갯하는 박사
향기로운 봄날 되세요
전수남 2019.03.14 13:37  
시인님과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자주 뵙길 청하면서
무지무지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