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65
어제
858
최대
3,402
전체
963,983

마음(4)

전수남 2 1033 0

            마음(4)

 

                      예목/전수남

 

어둠속에 웅크린 마음은

심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 방황하지만

밝은 빛으로 인도되는 마음은

태산을 넘나드는 바람처럼

거리낌 없는 자유를 누린다.

 

제자리를 잡지 못해 떠난 마음은

조롱을 벗어난 새와 같고

마음을 다스리는 자

세상을 얻을 수 있을 지라

가두지도 말고 풀어놓지도 말며

마음의 창은 항시 열어두어야 하나니.

 

(2017.7.11.)

사진 : 임윤주님(감사드립니다)

0f34394bde749096e80e3c6f9d3f2bff_1563232006_542.jpg


2 Comments
마음에 창문 활짝
열어 두시고
행복할 삶 만들어 가시게요
멋진 불금 되세요
전수남 2019.07.19 23:45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불금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