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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사랑

전수남 2 1263 0

        장미꽃사랑

 

                         예목/전수남

 

귓가를 간질이는

감미로운 사랑의 밀어

아찔한 향기에 눈 감은 채

고혹적인 붉은 연정

메마른 가슴에 안아들면

꽃불처럼 타올랐던 젊은 날의 사랑

부르지도 않았건만

환영으로 왔다 꽃바람 되어 사라진다.

 

녹색향연에 초대된 정염의 화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끝 간 데 모르게 빠져드는 진홍빛사랑

절정의 시절 지나고 나면

붉은 꽃송이 쓸쓸히 뭉그러지는데

청춘의 덫에 걸린 마법 같은 사랑도

어울릴 수없는 유희가 끝나면

장미꽃 같은 그리움만 가슴에 남는다네.

 

(2019.5.19.)

사진 : 최용희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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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매혹적인 장미꽃 사랑
불꽃처럼 활활 타오릅니다
휴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전수남 2019.06.02 14:39  
감사합니다.
지금이 한창 장미의 계절이지요.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