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旅程) 전수남 0 616 0 2019.05.18 14:07 여정(旅程) 예목/전수남 지는 해가 갈 길을 재촉해도미지의 세계누군가는 반겨 주겠지마음을 나눌 벗하나 있으면천리만리 고행 길도 마다 않겠네. 아침이면 초록빛살이 창을 두드리고돌아누우면당신의 미소가만개한 장미처럼 붉게 타는 밤영화 같은 환상을 쫓아도 앞날이 보이지 않아도기약 없는 길이라도 나는 가리라꿈에 그리는 그 곳으로마지막 숨 멎는 그날까지가야할 길 멈추지 않으리. (2019.2.22.)*사진 : 임교선 작가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