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전수남 2 1303 1 2019.03.08 18:14 세월 예목/전수남 뭍으로 올라온 빈 배는바다를 그리워해도길을 잃었는데창공을 배회하는 청둥오리 한 마리어디로 가야하나힘이 실린 나래에 그리움이 물결진다. 걸어 온 길만큼연륜의 깊이가 스며들면 좋으련만쏟아 낸 열정만큼따뜻함이 묻어나면 좋겠다만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오지 않는 님을무심의 세월은 기다려주지를 않네. (2018.2.13.)*사진 : 변정현 작가님(감사드립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