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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이 꿈꾸는 세상

전수남 2 1105 0

  석불이 꿈꾸는 세상

 

                           예목/전수남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나니

희로애락의 인생

미륵이 될 수는 없지만

고초를 참아내는 삶에서

진정한 생의 의미를 깨치고

 

오욕칠정(五慾七情)을 버린 무심의 마음

석불이 되어 세상을 관조해도

해탈 속에서 참 생을 얻나니

석불이 꿈꾸는 자비

눈보라 속에서도 사랑을 싹트게 하네.

 

(2018.2.5.)

사진 : 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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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조만희 2019.03.08 19:13  
자비로운 세상...
석불과 함께 하는 세상 살고싶네요.
마음에 안위와 평화를 위하여~~
전수남 2019.03.08 20:18  
감사합니다. 시인님
금요일 저녁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