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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와 해탈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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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09:30
번뇌와 해탈
예목/전수남
동안거에 들어간 선승을 대신해
중생의 고뇌를 짊어진 것이냐
만연사 배롱나무 휘어진 가지마다
안식을 구하는 연등
그늘진 곳 후미진 곳 세상을 밝히네.
살을 에는 눈보라에도
만인의 업보를 품어 안고
자비로 이끄는 생멸의 길
성불도(成佛道)에 이르면
백팔번뇌도 허공중의 티끌이리.
(2026.1.26.)
*사진 : 조완제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