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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전수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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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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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09:28
겨우살이
예목/전수남
더부살이 신세로
겨우겨우 생을 연명하기에
애처로운 이름을 얻었나
남들처럼 홀로서지 못해도
세상에 부름 받은 이유
몸을 던져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되려하네.
범민들의 겨울살이
동장군의 서슬 퍼런 위세에 고달파도
가슴에 품은 희망 빛이 되는데
너는 셋방살이를 해도 기죽지 않고
높바람 눈보라에도 기댈 곳이 있으니
세상사 다 자기하기 나름이구나.
(2026.1.9.)
*겨우살이 잎, 줄기 약용으로 쓰입니다.
*사진 : 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