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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5)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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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08:21
향수(5)
예목/전수남
힘들어도 이래저래 살아지는 삶
갈 곳을 잃어
눌러 앉은 타향도
세월가면 고향이라지만
유년의 시절 가슴에 품은
청운의 꿈은 어디를 배회하는지.
내 부모님 곤히 잠드신 곳
마음은 한달음에 달려가도
골목을 누비던 어릴 적 친구들 다 떠나고
메뚜기 날갯짓에 개구리 울음소리
귓전을 맴도는 본향은 어디던가
아련한 그리움만 허공중을 헤매네.
(2025.11.17.)
*사진 : 임미경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