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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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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5)

 

                  예목/전수남

 

힘들어도 이래저래 살아지는 삶

갈 곳을 잃어

눌러 앉은 타향도

세월가면 고향이라지만

유년의 시절 가슴에 품은

청운의 꿈은 어디를 배회하는지.

 

내 부모님 곤히 잠드신 곳

마음은 한달음에 달려가도

골목을 누비던 어릴 적 친구들 다 떠나고

메뚜기 날갯짓에 개구리 울음소리

귓전을 맴도는 본향은 어디던가

아련한 그리움만 허공중을 헤매네.

 

(2025.11.17.)

사진 : 임미경님(감사드립니다.)57f661e1169f937c848ac315e5fda908_1767482492_956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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