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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바람 앞에서(9)

전수남 0 172 0

   세월의 바람 앞에서(9)

 

                     예목/전수남

 

혈기왕성하던 시절

사랑도 낭만도 푸른 청춘은

날밤 새도 그대로일줄 알았지요

청송의 만고불변 청정한 기운

올곧은 기상 부러운 줄 몰랐어요.

 

시절이 가니 젊음도 가고

허리 꺾이고 귀먹고

황혼길 몸 성한 곳 없지만

누구나 가는 길 천명을 따르려

한결같은 세월 앞에 고개 숙입니다.

 

(2025.10.24.)

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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