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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전수남 0 170 0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예목/전수남

 

자욱한 물안개가 수면 위에서

느긋이 여유를 즐기는 아침

철 지나 짝을 찾는 청둥오리

때늦은 미련함으로 부산해도

섭리를 쫓아

계절은 제 철을 찾아갑니다.

 

지나온 길 뒤돌아보면

숙연해지는 인간사

여생을 어떤 삶으로 완성해 갈지

수심은 깊어지는데

철새처럼 가고 올 때를

담담히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만.

 

(2025.11.13.)

사진 : 김쌍철작가님(감사드립니다.)359ca3b5a453a37e14a297e18b47749d_1763417828_05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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