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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동무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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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07:51
가을 길동무
예목/전수남
산숲은 추색의 연회를 준비 중이건만
귀뚜리는 밤새 창틀아래서 울고
수수 꽃대는 밤바람에 흐느끼는데
산을 넘는 흰 구름
님 찾아 떠나나.
잎새마다 스미는 가을정취에
이별이 아쉬운 갈잎은
애달피 스러지고
이름을 부르면 바람에 날리는 공명
가을엔 누구라도 길동무를 하고 싶어요.
(2025.9.22.)
*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