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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강

전수남 2 1534 1

      세월의 강

 

                      예목/전수남

 

흐르고 흘러 어디로 가나

물길 닿는 곳에

마음 내려놓을 지라

세월의 강 따라

인생도 흘러가네.

 

산천은 처음도 끝도 한결 같은데

연륜 따라 변하는 심경이라도

머무는 건 잠시

버려야 떠날 수 있으려니

애증의 삶도 흐르는 물과 같아라.

 

(2018.2.1.)

사진 : 김범수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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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조만희 2019.03.08 19:47  
멈추지 않는
아니, 어쩌면
멈출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세월이고
인생이기 때문이겠죠
전수남 2019.03.08 20:19  
감사합니다. 시인님
금요일 저녁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