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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15)
사랑의 길(15)
예목/전수남
젊은 날 사랑이 꽃피던 시절
그 환희의 물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순번대기표도 없이
누가 먼저 갈지
하늘의 부름은 알 수 없지만
당신보다 먼저 명을 받들고 싶네.
백년해로 현생에서 다 이루지 못하면
천상에서의 재회 천명을 따를 터
서로를 알아 볼 수 있을 때까지는
약속하세 쓰러지지 않기로
황혼길 여생의 동행
사랑이 우리를 이끌어 주리.
(2025.2.25.)
*사진 : Seong Ha Park작가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