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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8)

전수남 0 179 0

     인생길(8)

 

                예목/전수남

 

길을 잃었다 어디로 가야하나

오르막 내리막에 몸 가누기도 힘든

소용돌이를 바라보는 촌로

돌고 도는 세상사에

어지러운 마음 혼란스럽다.

 

해는 떨어지고

날은 저무는데

왔던 길로 다시 갈 수는 없고

미로를 헤매는 심중

내일을 향한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네.

 

(2024.12.11.)

사진 : 김쌍철작가님(감사드립니다.)ca31192cf67b74449c6b3f31959672bb_1733958086_676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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