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82
어제
748
최대
3,402
전체
1,037,043

염원(3)

전수남 0 133 0

       염원(3)

 

                예목/전수남

 

부귀와 영화와는 멀어져도

꿈은 품고 살라 했는데

무지개를 쫒다

이상의 날개가 꺾인 인생나그네

사랑마저 떠나가면

허망한 가슴 어찌 달랠까.

 

천년세월도 한결같이

무성함을 자랑하는

아름드리 큰 나무로 우뚝하기를 바라는

이루지 못한 여망

생명의 불꽃 꺼질 때까지는

맑은 마음의 한 길 사랑 꿈을 향해 나아가리.

 

(2024.9.19.)

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1aceb9380f4aceb582b3e8c922dc6dd3_1726869124_8939.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