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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속에 피는 희망과 사랑

전수남 0 141 0

눈꽃 속에 피는 희망과 사랑

 

                 예목/전수남

 

찌푸린 잿빛하늘이 갈망을 달래듯

소복소복 쏟아내는 맑은 눈물

후미진 곳에도 비탈진 곳에도

차별 없는 사랑의 손길이 머무르고

나목의 빈 가지마다 피는 고결한 눈꽃

만인의 가슴에도 훈훈한 정이 솟는다.

 

순백의 순수에 물드는

너와 나의 사랑

내일에 대한 여망이

희망의 날개를 펼쳐

고뇌의 시간 열정을 담아내면

어울려 사는 세상 새 길이 펼쳐지리.

 

(2024.1.1.)

사진 : 변정현작가님(감사드립니다.)a4668d79743ffa49eff0d4e00f227f71_1704667470_38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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