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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탑

전수남 0 154 0

        사랑탑

 

                       예목/전수남

 

한 걸음 두 걸음 가까이 다가갈 때

두근거리던 내 마음처럼

발갛게 얼굴 붉히며

수줍어하던 당신의 순수함

형언할 수없는 달콤함으로

사랑이 그렇게 다가왔지요.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

손을 내밀고 손을 맞잡고

비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한 층 한 층 쌓아올린

당신과의 사랑탑

내 마음속에 쌓은 불멸의 금자탑입니다.

 

(2023.9.21.)

사진 : 박삼석님(감사드립니다.)5e9c769aabd0ad3f5b125acebac742a0_1696631778_16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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