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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탑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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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7 07:36
사랑탑
예목/전수남
한 걸음 두 걸음 가까이 다가갈 때
두근거리던 내 마음처럼
발갛게 얼굴 붉히며
수줍어하던 당신의 순수함
형언할 수없는 달콤함으로
사랑이 그렇게 다가왔지요.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
손을 내밀고 손을 맞잡고
비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한 층 한 층 쌓아올린
당신과의 사랑탑
내 마음속에 쌓은 불멸의 금자탑입니다.
(2023.9.21.)
*사진 : 박삼석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