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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길(6)

전수남 0 179 0

     사랑의 길(6)    

 

                      예목/전수남

 

비바람이 몰아쳐도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당신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

때론 등을 돌리고 밤잠을 설쳐도

서슬 퍼런 칼바람조차도

흐름 앞엔 흔적도 없이 사그라지는데

 

뜻을 이루기 위한 젊은 도전도

생의 희로애락 앞에 무뎌지고

인생 고개를 넘고 넘어서

꿈을 묻을 안식처를 향해 가는 길

삶의 원동력인 사랑도

세월 따라 석양처럼 물들어가겠지요.

 

(2023.6.23.)

사진 : 예목.91b0d6e47743e6b9d3de2bcb02d2fed4_1688943427_36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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