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83
어제
790
최대
3,402
전체
955,171

낮달

전수남 0 286 0

      낮달


               예목/전수남

 

누구를 찾아 나섰나

그리운 이

가슴에 묻어둘 수만은 없어서

밤낮을 잊은 배회

어디로 갈아할지 길을 잃었나.

 

애틋한 정분만 두고 간 님은

절절한 연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홀로 달래는 가슴앓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저미는 외로움이 서성거리네.

 

(2021.1.6.)

사진 : 박국신님(감사드립니다.)

c4a1ac639d3233b560f84708394ee82c_1673571110_8405.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