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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을 여는 마음(2)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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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08:08
새 길을 여는 마음(2)
예목/전수남
어디로 가는 겐가
어디서 곤한 몸을 뉘일까
한 길로 한길로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
뜨겁던 열정은 조금씩 식어가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고
도전은 끝나지 않았어라.
어깨 위로 내려앉은 삶의 무게
힘들었던 순간도 다 내 탓이지만
해평호수 대숲길을 걸으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겹겹이 쌓인 훈장 같은 연륜이
내일을 향한 새 길을 여는 빛이 되누나.
(2022.11.28.)
*사진 : 김회숙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