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59
어제
715
최대
3,402
전체
959,161

무심(無心)

전수남 0 376 0

     무심(無心)

 

                      예목/전수남

 

스쳐간 바람이 다시 올까

사유가 깊어도

그 끝은 알 수가 없고

삼라만상 공존의 근원

저마다의 존재에 의미가 있을 진데

그대의 심중은 어디서 배회를 하는가.

 

물처럼 바람처럼 구르고 흐르고

윤회의 삶은 가고 오는데

속세의 어지러움을 벗어나

생과 사를 넘어 욕심을 비운 무심

내면의 세계에 눈을 뜨면

마음의 평화를 깨칠 수 있으려나.

 

(2022.6.3.)

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

65eaf1ee64145f6249dc13eb21fb8044_1655247733_9854.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