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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전수남 0 387 0

     봄날은 간다

 

                     예목/전수남

 

살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고

화사한 벚꽃의 유희에

마음을 빼앗겨도

 

축제의 날은 잠시

아름다운 청춘도 한 시절

절정의 순간은 살같이 지나가노니

 

어디로 가는 게냐

무정한 세월의 바람을 막아서도

속절없이 봄날은 간다.

 

(2022.4.5.)

살바람 : 초봄에 부는 찬바람.

사진 : 박국신님(감사드립니다)

금산군 금산천 벚꽃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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