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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전수남 0 406 0

       봄마중

 

                     예목/전수남

 

한줄기 빛처럼

순수함을 전하고 싶은 바람

긴 긴 밤 기다림 끝에

한 떨기 꽃으로 피나요

까치발로 발돋움해서라도

이 내 마음 전하고 싶네요.

 

님 오시는 길

동구 밖까지 달려 나가

화사하게 반겨 맞고픈 심중

그대는 아실런지

봄빛처럼 따스한

님의 포근한 속삭임에 귀 기울인답니다.

 

(2022.2.27.)

사진 : 정은영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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