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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을 기다리며

전수남 0 468 0

      새날을 기다리며

 

                        예목/전수남

 

우리가 물이라면 바다를 향하고

우리가 바람이라면 하늘을 가로질러

동해의 찬란한 일출을

온 가슴으로 마중하고파

기다림 끝에 그날은 오리니

 

하루가 가고 해가 바뀌고 세월이 가도

조국을 사랑하는 가슴은 식지 않도록

뜨겁게 타오르는 요원의 불길로

솟아올라라 내일의 희망이여

모두가 하나 되는 축복의 새날은 오리니.

 

(2022.2.20.)

사진 : 이명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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