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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강 너머(2)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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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08:14
그리움의 강 너머(2)
예목/전수남
시린 바람도 쉬어가는 강가
길 따라 물 따라 인생도 흘러가는데
그리움의 강 너머
유리알처럼 맑은 영혼은
아직도 식지 않은 뜨거운 가슴으로
지난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네.
그대 생각에 잠 못 드는 밤
별빛 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생을 노래하던 아름답던 시간은 가고
이제는 잊혀져가는
내 젊은 날의 사랑
어디서 길을 잃고 배회를 할까.
(2021.12.11.)
*사진 : 정은영작가님(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