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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브라보

전수남 0 619 0

   내 사랑 브라보

 

                   예목/전수남

 

생사의 고비마다 하나 된 마음

운명의 강을 사랑으로 넘어서며

나는 당신이 의지할 기둥

당신은 내 마음의 빛이 되어

오뚝이처럼 살아온 우리의 인생

아직도 함께 가야할 길은 남았어라.

 

수줍음 많은 앳된 아가씨가

은발의 할머니가 되었지만

하얀 면사포를 쓴 그날의 언약처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그대와 함께하는 내 사랑 브라보

사랑은 인생을 빛나게 하는 생명수입니다.

 

(2021.9.12.)

사진 : 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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