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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여정

전수남 0 539 0

    끝나지 않은 여정

 

                         예목/전수남

 

떠나라 그대 꿈을 찾아

목적지가 까마득히 멀어도

마지막 여정이 될지라도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우뚝 선

설산(雪山)의 위용을 가슴에 품고

미지를 향한 걸음 주저 말고 나아갈지라.

 

이별이 아쉬운

못 다한 사연들 뒤로하고

돌아서면 다시 못 올 길

저 길 끝에 무엇이 반길지 알 수 없어도

바람처럼 앞만 보고 내달리는

도전하는 삶도 아름다울지니.

 

(2021.8.18.)

사진 : 진금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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