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리움의 강을 넘어
예목/전수남
밤하늘의 영롱한 별들과 어울린
빛나는 그대의 눈동자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물기 머금은 그윽한 눈빛에
별이 초롱초롱한 밤새
나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리다
그대는 꿈결에서라도 반겨 맞으시구려.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그리움의 강을 넘어
우리의 사랑도 만날 수 있을까
그대의 얼굴을 그리며
은하수를 건너 사랑을 전하고
내사랑 별빛에 실어 보내
그대 가슴에 꽃으로 피고 싶나니.
(2021.7.8.)
*사진 : Peter Park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