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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2)

전수남 2 1061 0

     살맛나는 세상(2)

 

                          예목/전수남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날을 마중하는 것인데

초야에 묻혀 사는

이름 없는 야인이면 어떠리

초원에 홀로 피는 들꽃처럼 살면 어떠리

영화와 권세도 세월 따라 흘러가는 걸.

 

신념을 바꾸면 삶이 달라질까

가고 싶은 곳 거리낌 없이 질주하는

떠도는 바람처럼

살맛나는 세상 찾아 나서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부끄럽지 않은 세상 만날 수 있으려나.

 

(2021.6.28.)

사진 : 영주 무섬마을입니다.

우유선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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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7.18 15:36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가 떠오릅니다.
주변의 눈치봄이 없이
자기를 살아가는 것
승리입니다.
전수남 2021.07.18 21:30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요일 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