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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길 인생의 길

전수남 2 898 0

   바람의 길 인생의 길

 

                          예목/전수남

 

산을 넘은 바람

구릉 따라 늘어서 반기는 꽃들의 환호에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 하느니

거칠 것 없는 바람 따라 나서면

태산도 넘을 수 있으려나.

 

바람은 지나간 길 다시 돌아와도

인생은 기다리지 않으니

아무도 몰라주는 고독한 길이라도

맑은 마음 한 떨기 꽃으로 핀다면

진정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삶이 되련만.

 

(2021.6.28.)

사진 : 정명호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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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7.09 08:44  
그래도
인생 고운길
사랑입니다
배람합니다
전수남 2021.07.09 11:44  
감사합니다.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더위가 절정을 향해가지만
금요일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