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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4)

전수남 2 925 0

       사랑은(4)

 

                   예목/전수남

 

절절한 그리움에 붉게 물든 연심

마음과 마음이 만난 황홀한 유희에

우윳빛 나신은 나비처럼 춤추고

정염이 꽃불처럼 일고 나면

사랑은 시절 따라 변해가는 삶의 일부.

 

진홍빛 장미처럼 정열적인 사랑도

세월 가면 시들어 가지만

사랑은 다스릴 수 없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원동력인지라

죽음 앞에서도 설레는 생명의 불꽃이나니.

 

(2021.6.13.)

사진 : 박양희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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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6.19 20:58  
사랑
불가능을 가능으로의 미학
배람합니다
전수남 2021.06.19 21:24  
감사합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