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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2)

전수남 2 1173 0

      빛과 어둠(2)

 

                        예목/전수남

 

검은 것을 희다고 혹세무민해도

어둠과 빛은

그 본질이 변하지 아니하니

양심에 귀 기울여

어둠은 밀어내고 빛을 받아들여

심중을 다스리는 것이

천심을 따르는 길일 진데.

 

내 죄를 내가 알지 못함은

원죄의 탓 이련가

스스로 선()하다 강변해도

어둠에 물든 마음

죄의 사함을 구하기 전에는

멍에처럼 짊어진 주홍글씨

씻어내려 해도 지워지지 않을지라.

 

(2021.6.2.)

사진 : 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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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6.11 21:58  
나를 먼저 보고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배독합니다
전수남 2021.06.12 08:07  
감사합니다.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