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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전수남 2 917 0

        엄마의 마음

 

                       예목/전수남

 

생명을 주신 은총으로

네가 세상에 첫울음을 터트리던 그날

사랑의 본질을 알게 되었지

너의 손가락의 작은 상처도

엄마의 마음은 큰 멍이 되고

미소 한 번에도 기쁨은 출렁이는데.

 

천사처럼 네가 12월의 신부가 되던 날

사랑의 의미는 더 넓어졌네

이제는 둘이 하나가 되고 셋이 되어

찬란한 빛살이 넘실대는 꽃길만 걷고

그윽한 향기를 품은

세상을 아우르는 푸른 숲이 되길 바라노니.

 

(2021.5.21.)

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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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5.24 19:13  
부모의 마음
언제나
자식향한 영원한 사랑
배람합니다
전수남 2021.05.24 20:37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월요일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