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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 같은 사랑(5)

전수남 2 917 0

    빛살 같은 사랑(5)

 

                           예목/전수남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새로운 건

무엇이든 제 맘대로 하려는 투정조차

한없이 사랑스런 귀염둥이

티 없이 밝은 함박웃음 한번에도

온갖 시름이 일순에 사라지고

할머니~ 이름만 불러도

손녀사랑에 꿀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하루가 다르게 연초록 잎을 내는

싱그러운 봄날의 초목이

눈부신 햇살의 사랑을 받아

매일매일 새로움을 더해가듯

윤서야, 네 앞에 펼쳐질 찬란한 세상

빛살 같은 사랑으로

다가올 새날의 주인공이 되어라.

 

(2021.4.26.)

사진 : 변정현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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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5.06 01:53  
손주들에 대한 사랑이
뚝뚝 흘러 넘칩니다
어린이 날만 되면
묘한 상념에 젖어 봅니다
원래 어린이였던 자신을 돌아 봅니다.
전수남 2021.05.06 12:07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요일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