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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길(2)

전수남 2 928 0

     바람의 길(2)

 

                       예목/전수남

 

먹구름이 앞을 가려도

바람이 가는 길 막지 못하고

진실은 숨길수가 없으매

깨어있는 의기가

혼돈의 미로에 갇힌

만인의 수심을 달랠지라.

 

넘지 못할 산이 없는

두려움을 모르는 바람의 결기

그대가 부끄럽지 않는 길을 연다면

누구라도 그 뒤를 따르리

위선과 불의를 뛰어넘는 맑은 의지가

천세로 이어지는 빛이 될지라.

 

(2021.3.21.)

사진 : 김기영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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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4.09 13:29  
순천지자 흥
역천지자 망
오직 정도로 가리라
배람합니다.
전수남 2021.04.09 16:49  
감사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