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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

전수남 2 960 0

        빛과 어둠

 

                    예목/전수남

 

칠흑 같은 어둠도 미명에 밀려나고

검은 장막으로 눈과 귀를 가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도

깨어있는 정신에 굴복하느니

 

바늘구멍을 통과한 찰나의 빛도

새날을 밝히는 희망이 되고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일지라도

새 역사를 여는 기원이 될지라.

 

(2021.1.30.)

사진 : 박양희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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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학리 정병운 2021.02.15 19:24  
무릇
모든 일의 남상은
보잘것 없음으로부터 오나니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야 함이라
배람합니다
전수남 2021.02.16 08:21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해줏셔서 고맙습니다.
화요일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