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전수남 4 2138 0 2019.03.28 08:06 생명 예목/전수남 겨우내 숨조차 멎은 듯주검처럼 널브러져 있든 잡초마저온기를 느끼면새 날을 마중할 채비를 하느니한 떨기 꽃이 되기 위해한 그루 우람한 나무로 뿌리내리기위해생명은 얼마나 몸부림 쳤을까. 보라, 미약해도 포기하지 않는저 위대한 생명의 발돋움을그리워하고 그리워하며그 안에 녹아든 사랑은강이 되어 흐르고산이 되어 쌓였을 터생명이 곧 우주를 이루더이다. (2019.2.12.)*사진 : 김기영 작가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