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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전수남 0 657 0

       초승달

 

                 예목/전수남

 

어둠을 다 밀어내기에는

힘이 부쳐도

바라보는 이들

내일을 향한 기대

져버릴 수는 없어

희미한 달빛이라도

가슴속에서는 환히 빛이 되지.

 

시작은 초라해도

점점 더 크게 자라면 되는 걸

마음에 담은 사랑

만인의 사랑으로 베풀 때까지

어둠속에 주저앉는 이 없게

내일을 인도하는 길잡이로

희망의 빛이 되리.

 

(2017.9.19.)

사진 : 박상기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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