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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 같은 사랑(2)

전수남 0 693 0

    빛살 같은 사랑(2)

 

                        예목/전수남

 

손짓 한 번 몸짓 한 번에도

앙증맞은 재롱이 넘쳐나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카랑카랑한 맑은 목소리로

한 음절 한 음절 세상을 담아내는

티 없이 순수한 모습

언제까지고 너는

아침햇살 같은 눈부신 빛살일지라.

 

돌아서면 눈에 선한

방긋 방긋 웃는 모습이

정지된 화면으로 뇌리에 박혀

지워지지 않는 치명적인 사랑

몇날 며칠 밤을 새도

싫증나지 않는 무한사랑

윤서야, 네가 세상을 깨우치는 만큼

할비의 기쁨도 커져만 간다.

 

(2020.10.1.)

사진 : 박윤근 화백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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