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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꿈꾸며

전수남 2 1187 0

    히말라야를 꿈꾸며

 

                       예목/전수남

 

광활한 대지를 내려다보는 근엄한 눈빛

바라만 봐도 가슴이 요동친다

기상(氣像)을 지니려면

세상을 발아래 두는 히말라야처럼

장엄한 깊은 멋이 있어야하지

사계절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

뜨거운 열정으로도 녹일 수없는

냉철한 네 이성이 마냥 부럽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

첫발을 내딛는 순간

가슴으로 밀려오는 숨 막히는 희열

오르고 또 오르면

묵직하고 듬직한 네 가슴팍에

안길 수는 있을까

꿈꾸는 이상향의 세계

너를 넘어서면 어디쯤엔가는 있으리.

 

(2019.3.22.)

사진 : 원규화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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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윤월심 2019.03.25 12:07  
꿈은 이루어집니다
멋진 히말리야에
첫 깃발을 꽂기를 응원합니다
전수남 2019.03.25 12:29  
감사합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하는 동행
시인님 덕분에 "문학애"의 사랑이
더욱 향기롭습니다.
월요일 활기찬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