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 전수남 3 1338 1 2019.03.24 07:43 하얀 목련 예목/전수남 바람이 꽃망울을 흔들어도부풀어 가는 꿈봄을 마중하는 거룩한 마음생살을 찢고 나와하얗게 촛불로 탄다. 순수를 탐하는 시샘에도온전히 순응하는 고귀한 사랑두 손 모은 정결한 기도는스스로를 가두는 절제된 백치미. 때 묻지 않은 고운 순정 세상 향해 쏟고 나면숨 돌릴 틈도 없이 눈물 떨구는 짧은 생(生)속 깊은 마음을 누군가는 알아주리. (2018.3.28.)*사진 : 예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