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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의 독백

전수남 2 1532 0

     홀씨의 독백

 

                  예목/전수남

 

바람아 무등을 태워줘

머리 풀고 몸 단장하여

드넓은 세상을 만나러가야지

꽃향기 따라 나선 길

힘들면 쉬어가면 되지.

 

님을 그리는 마음

어디든 못갈까

모든 것을 비운 몸으로

홀가분히 떠나는 여정

이별은 새로운 시작인 것을.

 

(2018.4.29.)

사진 : 서선미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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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윤석진 2020.05.31 10:30  
이별의 시작
꽃씨가 되어 다시, 피우리요

감상하고 갑니다.
전수남 2020.06.01 07:48  
감사합니다.
이별은 새로운 시작---
월요이 활기찬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