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백담사 가는 길 전수남 4 1741 1 2019.05.11 08:41 오월의 백담사 가는 길 예목/전수남 눈부신 빛살이 초록 잎새 위에서 춤추는 하오정성으로 쌓은 돌탑틈새를 파고드는 산바람에도추호의 흔들림이 없고 대청봉을 바라만 봐도숨이 가쁘건만백담사 봉정암을 오르는 바람은숨 한번 쉬지 않고 단숨에 내달리는데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에 씻기는 번뇌세속의 연을 끊은 스님의 맑은 심사(深思)에청록 빛 순수가 어우러지며세상이 무구해진다. (2018.5.7.)*심사(深思) : 깊이 생각함.*사진 : 이상기 작가님(감사드립니다) 1